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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뒤끝 남은 컷오프 / 입맛대로 한글날

2021-10-09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, 정치부 송찬욱 기자와 함께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볼까요.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경선 2차 컷오프가 발표됐는데, 뭐가 남았다는 거죠? <br> <br>'뒤끝'입니다. <br> <br>당이 공개하지 않은 2차 컷오프 경선 결과를 두고 후보들이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입니다. <br> <br>Q. 윤석열 전 총장 측에서 4% 포인트 격차로 1위를 했다는 취지로 얘기를 하던데요? <br><br>윤석열 캠프 대외협력특보인 김경진 전 의원은 어젯밤 한 방송에서 "우리가 4%포인트 앞섰다고 전해 들었다"고 했는데요. <br> <br>발표 때 순위와 격차를 공개하지 않은 국민의힘은 급히 수습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[한기호 / 국민의힘 사무총장(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)] <br>"순위에 대한 것은 발표할 수 없으니까 못하고 (1, 2위 격차가) 4%라고 하는 것은 누가 만들었는지 모르지만 가짜입니다." <br> <br>Q. 격차에 대해선 분명하게 선을 그었는데, 순위에 대해선 부인하지는 않네요. 수습이 과연 됐을까 싶은데요? <br> <br>홍준표 의원은 오늘 반칙하지 말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> <br>[홍준표 / 국민의힘 의원] <br>"당원과 국민을 현혹하는 게 그게 옳은 게 아니지 않습니까. 그건 반칙이죠. 2차 경선에서 잘못된 주장을 하는 사람들 그것은 조사를 해서 밝히고 책임을 묻고…." <br><br>유승민 캠프는 "김경진 전 의원이 출처를 밝히지 못한다면 윤석열 캠프는 허위사실 유포 집단"이라고 비판했습니다.<br><br>Q. 윤석열 전 총장 측에선 뭐라고 하나요? <br> <br>김경진 전 의원에게 직접 물어봤는데요. <br><br>김 전 의원은 "전언이라고 분명히 얘기했었다"며 한 발 물러섰습니다. <br> <br>동시에 "사무총장이 틀린 수치라고 했으니 더 연연할 필요 없이 향후 경선에 만전을 기하면 될 것"이라고 했습니다.<br> <br>Q. 그런데 컷오프된 황교안 전 총리는 이번 당 경선이 부정선거였다는 주장을 하면서 컷오프 논란을 더 키우고 있네요? <br> <br>어떤 얘긴지 한 번 들어보죠. <br> <br>[황교안 / 전 국무총리(어제)] <br>"지난 4·15총선에 이어서 이번 당 후보 경선에서도 부정 선거가 있었습니다. 특정 후보의 종합 득표율이 과잉 계산된 것으로 보입니다." <br> <br>당은 후보별 득표율을 발표 안 했는데도, 조작 가능성을 언급한 건데요. <br> <br>김재원 최고위원은 오늘 SNS에 "즉시 조사하겠다"면서도 "만일 사실이 아닌 주장을 함부로 했다면 허위사실을 주장한 자가 엄중한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"고 경고했습니다. 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‘입맛대로 한글날’. 오늘이 한글날인데 정부와 여야가 내놓은 입장과 해석은 제각각이더라고요? <br><br>먼저 문재인 대통령입니다. <br> <br>한글날을 맞아 이 장면이 떠올랐다고 합니다. <br> <br>[문재인 대통령 (지난 4월 국무회의)] <br>"도보다리의 풍경이 아직도 눈에 선하지만…" <br><br>문 대통령은 한글날을 맞아 오늘 SNS에 "도보다리에서 전 세계에 보여줬듯 남북이 같은 말을 사용한다"면서 "한글이 끝내 남북의 마음을 묶어줄 것"이라고 했습니다. <br> <br>민주당은 최근 문 대통령과 함께 유엔총회에 참석한 BTS를 언급했습니다. <br> <br>[송영길 /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"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BTS가 유엔 본회의장에 가서 우리나라 말로 세계 청소년들에게 자부심을 주고…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하고 BTS가 한글을 전 세계에서 사용하게 했다." <br><br>Q. '한글'하면 대통령은 남북 관계, 여당은 대통령 외교가 떠오르나보네요. 야당은 정부여당에 각을 세웠죠? <br><br>국민의힘은 '세종대왕 정신'을 이렇게 해석했습니다. <br> <br>[임승호 / 국민의힘 대변인] <br>"'세종 정신'의 핵심은 백성들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게 하는 데 있을 것입니다. 그러나 최근 언론재갈법 강행 처리 시도로 인해 이러한 '세종 정신'이 훼손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" <br><br>한편 정의당은 "한글 국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왔던 '문화인 노회찬'이 떠오른다"고 했습니다.<br> <br>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든 것은 글자 없이 생활하는 백성을 위한 마음 때문이었죠. <br> <br>누가 그 정신을 더 잘 계승할 것인지, 국민들은 내년 3월 투표로 판단할 것 같습니다. <애민정신> <br><br>Q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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